mlbclassic(2017-03-13 23:23:23, Hit : 76, Vote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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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경기 연속 노히트 경기의 주인공



(사진출처 : 명예의 전당)


네덜란드계 미국인이였던  Johnny Vander Meer는 데뷔 2년차이던 1938년, 메이저리그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그리고 어느 누구도 넘보지 못할 대기록을 작성하였다. 당대 최고의 투수로 군림했던 Lefty Grove의 강속구에 종종 비견될 만큼 좋은 재능을 갖고 있던 그는 세미프로팀에서 한 시즌 5차례의 노히트 경기를 달성하기도 하였다.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으나 제구력이 그리 좋지 못해 막상 적극적으로 그의 영입에 나선 팀은 없었고, 1932년 브루클린 다저스가 18살의 Vander Meer을 영입하게 된다. 하지만, 빅리그로 올릴 만한 성적이 아니였다. 볼넷과 탈삼진의 비율이 거의 같았고, 평균자책점도 5점대에 육박한 끝에 1935년을 끝으로 신시내티의 마이너리그로 팀을 옮기게 된다.

이때부터 변모하기 시작했다. 1936년 19승 6패, 295탈삼진으로 마이너리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면서,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수 있었다. 1937년 빅리그에 등장하여 그해 불펜과 선발투수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이듬해 1938년부터는 Paul Derringer, Bucky Walters에 이어 3선발로 낙점을 받았다.

그리고, 2경기 연속 노히트 경기의 역사가 그려졌다.
1938년 6월 11일 신시내티의 홈구장 Crosley Field에서 열린 Boston Bees(現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3개의 볼넷에 4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노히트 경기를 달성하였다.
4일 쉬고 등판한 6월 15일은 다저스의 홈구장 Ebbets Field의 첫 야간경기가 열리는 기념비적인 날이였다. Babe Ruth 등 은퇴한 스타 선수들과 많은 야구팬들이 관전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경기 최고의 주인공은 Vander Meer였다.

8회까지 5개의 볼넷과 7탈삼진을 기록한 그는 9회, 대기록 앞에서 긴장을 했던 것인지 투아웃까지 잡고 나서 3타자 연속 볼넷으로 불안감을 노출했다. 그러나, 마지막 타자였던 Leo Durocher를 내야플라이로 잡으며 역사상 유일무이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되었다.

또한, 6월 19일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는 4회 Debs Grams에게 안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다시 노히트 행진을 이어나가며 22와 2/3이닝 연속 무피안타라는 기록을 수립하기였다.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첫 출전한 올스타전에서는 올스타전 최다승(3승)투수인 양키스의 Lefty Gomez를 맞아 승리까지 챙겨 야구인생에 있어 잊을 수 없는 최고의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자신에게 쏟아지는 매스컴의 관심은 어린 그에게 많은 심리적 압박감을 가져와 애초부터 좋지 않았던 제구력은 더욱 불안해지며 2년간 슬럼프를 겪었고, 어깨부상까지 발생하여 팀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는 동안 Vander Meer 자신은 정작 좋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1941년 16승, 리그 최다 탈삼진(202개)을 기록하는 등 조금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며 1942년에는 커리어 최다인 18승, 1943년에도 15승을 달성하게 되고 자신의 주무기인 강속구로 3년 연속 리그 최다 탈삼진을 차지하였다.
1943년 올스타전에서는 내셔널리그 2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2 2/3이닝동안 6개의 탈삼진으로 Carl Hubbell, Fergie Jrenkins 등과 함께 올스타전 최다탈삼진을 기록하게 된다.

2년간의 해군복무 이후 1946년 다시 복귀하였지만, 평범한 성적을 기록했을 뿐이고 약점인 제구력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많은 볼넷을 남발하면서 평범한 투수로 전락하였다. 클리블랜드를 끝으로 은퇴한 Vander Meer는 통산승률(통산성적 119승 121패)이 5할이 되지 못하고, 볼넷과 삼진의 비율이 같을 정도로 제구력도 그저그런 투수였지만,  1938년 6월에 보여준 경이적인 투구내용으로 여전히 많은 야구팬들의 뇌리에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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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최연소 우승감독 Bucky Harris
선수와 감독으로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군 Gil Hod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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