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lassic(2017-02-17 17:03:19, Hit : 77, Vote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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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 통산 안타 1위의 Zack Wheat




1884년 Brooklyn Atlantics라는 이름으로 창단된 이후 다저스는 전통적으로 투수들이 팀성적을 좌우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만큼 타자들의 위상은 다른 팀에서 차지하는 만큼의 비중을 갖진 못했고, 130년이나 되는 팀역사에서 3,000안타를 달성한 타자는 단 한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1920년대 중반까지 다저스 공격의 핵이었던 Zack Wheat만이 2,804안타의 프랜차이즈 기록으로 3,000안타에 가장 근접한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이다. 데드볼 시대에 활약한 이유로 인해 홈런 등의 장타 표본에서는 Snider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에 비해 쳐져 있지만, 그는 통산 경기수(2,322)와 타수(8,859), 2루타, 3루타에서도 다저스 통산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1888년 출생하여 여러 세미프로팀을 거쳐 1909년 다저스(당시 Brooklyn Superbas)와 입단계약을 맺은 그는 1910년부터 본격적인 풀타임 메이저리거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1900년 리그 우승이후 침체에 허덕이던 팀은 두차례나 +100패를 기록하며 만신창이가 된 상태였고, 라이벌 뉴욕 자이언츠와 비교했을때 스타선수 부재 등 여러 면에서 부족한 그저그런 팀으로 전락하고 있었다.

특히,타격에서는 Wheat의 타율.284가 팀내 최고타율일 정도로 빈타에 허덕이고 있었으며, 데드볼 시대였다는 점도 악재로 작용하긴 했겠지만 타점에서 80타점을 넘긴 선수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은 초라한 공격력를 가지고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Wheat가 팀에 적응하며 팀의 리더로서 부상하자 5할에도 미치지 못한 승률은 몇년후에 5할을 넘어 리그 우승까지 넘볼 전력을 갖추게 되었고, 1916년 9홈런, 73타점의 팀내 최고공격을 자랑한 Wheat의 활약에 힘입어 다저스(당시 Brooklyn Robins)는 필리스를 제치고 리그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그러나, 한 선수의 힘만으로는 당대 최고의  투수 Babe Ruth가 버티고 있던 보스턴의 적수가 될 수 없었기에 월드스리즈 우승에 대한 아쉬움을 접고, 리그 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다소 조용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팀의 리더가 되었던 그는 데드볼시대가 서서히 막을 내리자, 타율 수치가 상승하며 1918년 타율.335를 기록, 리그 타격왕에 등극하였고 1920년부터는 장타력까지 향상되어 21년 14홈런으로 첫 두자리 홈런을 기록하기 시작하였다.

30대를 접어든 나이에도 불구하고 1920년이후 최저타율이 .320가 될 정도로 타격과 장타력에서 일취월장한 Wheat는 22년에는 16홈런112타점으로 마운드에서 활약한 Burleigh Grimes,   Dazzy Vance와 함께 팀의 주축선수로 팀전력향상에 큰 역할을 하였다.

1923,1924년에는 2년 연속 타율.375를 기록하며 1918년 이후 타격왕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긴 했지만,  타격에 물이 오를데로 오른Rogers Hornsby의 4할타율에 밀려 리그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올리고도 그 빛이 바래지고 말았다.

평소 영리한 플레이를 하기도 한 그는 도루에서도 꽤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1925년 타율.350과 14홈런, 103타점으로 노익장을 발휘하였지만, 이듬해 다리 부상을 당하며 대타로서만 모습을 드러내자 가치가 떨어지기 시작하였고, 결국 26년을 끝으로 다저스와 결별, 명장 Connie Mack이 이끌고 있던 아메리칸 리그의 최강팀 필라델피아 A's로 팀을 이적하여 그곳에서 다시 +3할의 타율을 기록한채 1년만에 모든 선수생활을 마감하였다.

당대 내노라 하는 타자들에 비해 역사에 남을 만한 뚜렷한 성적을 기록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부상없이 매시즌 꾸준하게 경기에 출장하며 매너있는 플레이로 상대팀으로부터도 존경을 받았고, 경기도중
강한 어필로 퇴장당하는 것이 비일비재했던 당시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과는 달리 퇴장을 한번도 당하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고 신사적인 플레이를 한 선수로 기억되고 있다.

3차례의 +200안타와 13차례의 +3할타율통산.317을 기록한 Wheat는 이후 경찰관으로 종사하기도 했다. 1959년 베테랑 위원회를 통해 헌액되며 다저스 역사에 있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위대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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