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lassic(2017-02-19 12:09:55, Hit : 71, Vote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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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0년대 양키스의 캡틴, Thurman Munson




(출처 : mlbpark 정진구)
1979년 어느 여름밤, 양키 스타디움에 운집한 수많은 팬들과 선수들, 그리고 심판과 방송 관계자들은 며칠전 오하이오주 켄튼에서 비행기 사고로 요절한 한선수의 플레이를 전광판 화면으로 지켜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들의 켑틴을 잃어버린 이유 때문이었다.

뉴욕 양키즈에는 수많은 스타가 탄생하고 또 사라져 갔다. 26차례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어낸 만큼
무수한 명예의 전당 헌액자를 배출했다. 스타들의 집합체였던 양키 왕조에서 리더십을 발휘했던 선수들도 꽤 될것이다.

그러나 캡틴이란 명칭이 붙혀질 정도로 진정한 클럽하우스의 리더로 모든 양키즈 선수들을 이끌었던 선수는 크게 두명을 꼽는다. 그중 한명은 Lou Gehrig이었으며 다른 한명은?

Mickey Mantle이나 Joe DiMaggio를 생각할지도 모르겠으나 그들은 실력에 있어선 출중했을지 모르지만 캡틴이라 불리기에 리더쉽이 충분치않았다. 주인공은 따로 있다.

그는 바로 1970년대 활약한 Thurman Munson이다.
그의 포지션은 포수이다. 양키즈는 1930년대 Bill Dickey, 1950년대 Yogi Berra, 1960년대 Elston Howard와 더불어 Munson을 양키즈 역사와 함께한 4대 포수로 꼽고있다.

1970년 아메리칸리그 최초로 포수출신 신인왕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그는 1976년 MVP를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3번의 골든 글러브, 7차례 올스타 그리고 10년간의 메이저리그 커리어 중 5차례 3할을 넘겼다.

또한 1976년 월드시리즈에서는 패한팀 선수로는 전무후무한 .529의 타율을 기록하기도 하였으며 포스트시즌 통산 타율은 .357에 달한다. 나름대로 이러한 뛰어난 능력을 가진 Munson이지만 그는 명예의 전당에 들지 못한 불운아이다.

사고로 인해 불과 10년동안만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기 때문이다. 32살이라면 그야말로 야구선수로는 한창 나이에 사망한것이다. 사고만 없었더라면 5년은 더 수준급 성적을 올렸을 것이고 명예의 전당에도 당당히 입성했으리라

그의 성격을 한마디로 평가하자면 터프함이라고 말한다. 호탕하기까지한 성격으로 그는 모든 동료후배들의 존경을 받았다. 선수들의 이끌어가는 능력이 탁월했던 그에게 캡틴이라는 명칭이 붙혀진 건 당연한 것이었다. 또한 그가 참으로 별났던건 양키즈의 오랜 전통과 팀을 거쳐간 슈퍼스타를 그는 선망의 대상으로 삼지 않았고 그다지 존중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는 양키즈의 빛나는 역사와 옛스타들의 존재가 현재 선수들을 오히려 안이하게 만든다고 믿었던 것.

한편, 동시대에 활약한 Munson의 최대 라이벌은 보스턴의 Carlton Fisk였다. Munson은 Fisk를 매우 싫어했다고 한다. 노골적으로 자신의 그런 감정을 자주 드러내기도 하였다.
Munson은 한 인터뷰에서 "나하곤 달리 그(Carlton Fisk)는 항상 부상을 당한다."며 비하했다.
더군다나 Fisk의 신봉자이기도 하던 당시 보스턴 NBC 아나운서까지 싸잡아 비난하기도 하였다.

주위 사람들은 Munson이 Fisk의 잘생긴 외모와 인기에 질투를 느꼈다고 말한다. 하여간 당시 두 선수는 난형난제의 활약으로 메이저리그 최대 라이벌을 형성했다.

Munson은 생전에 절친했던 한기자에게 다음과 같은 자랑을 늘어놓았다고 한다.
그는 양키즈 구단주인 George Steinbrenner와 마주할때 마다 항상 그의 책상에 발을 올려 놓고 얘기를 했다고. Steinbrenner는 그의 무례한 행동에 화가난듯 보였지만 어떤 소리도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것에 Munson은 일종의 쾌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Munson이 죽은뒤 한 TV 프로그램에 나온 Steinbrenner는 Munson을 회상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기억합니다. Munson은 내 사무실에 왔을때 항상 내 책상에 발을 올려 놨었죠. 우린 그만큼 가까웠습니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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