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lassic(2017-02-19 14:48:57, Hit : 69, Vote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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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g Red Machine의 타격스승 Ted Kluszewski




선수로서 코치로서Ted Kluszewski는  신시내티 역사에 있어 누구못지 않은 큰 인기를 누렸다. 1950년대 리그 최고의 왼손 파워히터로서 입지를 다진 데 이어 1970년대에는 그 유명한 신시내티 빅레드머신의 타격코치로 기관총타선의 밑거름을 제공한 장본이가 바로 Kluszewski였던 것이다.

동시대에 활약한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그의 체격은 다른 선수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였다고 한다.  한 덩치했던 Roger Clemens와 비슷한 체격이었다고 하니 체격 하나만큼은 다른 선수들의 기를 죽일만 했다. 게다가 인디애나 대학시절 풋볼팀에서 공격 라인맨(풋볼에서 스크럼을 짜고 밀어부치는 포지션?)까지 했기 때문에 힘 하나는 장사였다고 한다.

1945년 여러 풋볼팀의 스카웃 제의를 마다하고 신시내티에 입단한 Kluszewski는 1948년 빅리그에 데뷔, 이듬해인 1949년부터 팀의 주전 1루수로 자리매김하였다.  하지만, 데뷔 몇년간 그의 파워는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다. 아무리 힘이 좋다고 해도 타격이 힘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기술적인 약점을 교정하자 홈런포는 조금씩 불을 뿜기 시작했다. 1950년 25홈런을 쏘아올렸고 2년간의 슬럼프를 겪고 난뒤 1953년 40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된다.

1954년은 전성기였다.
49홈런, 141타점으로 리그 홈런왕, 타점왕을 차지했고, 이해 9월에는 17경기 연속득점의 리그 신기록까지 수립하였다.
1955년 역시 47홈런, 113타점으로 세시즌 평균 45홈런, 110타점으로 당대 최고의 슬러거로 명성을 떨쳤다.

어퍼스윙을 한 Kluszewski는 슬러거치곤 삼진을 좀처럼 당하지 않았다,
1950년대 한시즌 30개 이상의 홈런을 쏘아올리는 타자들은 평균적으로 70,80개의 삼진을 당했고, 최고의 홈런타자들이었던 Wiilie Mays, Duke Snider의 경우 80개, Mickey Mantle의 경우는 +100삼진을 자주 기록하였다. 하지만,  Kluszewski의 한시즌 최다삼진수는 홈런을 가장 많이 쳤던 1954년에 기록한 40개에 불과했고, 매시즌 평균 32개가 고작이었다. 정확성과 선구안, 장타력을 겸비한 보기드문 선수였다.

또한, 100kg가 넘는 큰 덩치임에도 너무나도 매끄러운 수비력을 갖고 있어 1루수부문에서 5년 연속 리그 최고수비율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1953년부터 혼자서 팀공격을 이끌다시피한 Kluszewski였지만 1955년 Wally Post, 1956년 Frank Robinson이 팀에 합류하면서 신시내티는 1956년 이들 3명이 각각 +30홈런을 쏘아올린 덕분에 16개의 메이저리그 팀가운데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하였다.

또한, Kluszewski는 신인인 Robinson에게 타격에 대해 많은 가르침을 주어 Robinson의 성적향상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게 된다. Robinson은  "Kluszewski는 말이 그다지 없는 조용한 스타일이었지만, 나에게 타격과 관련된 것을 얘기할 때는 적극적이었다. 그의 가르침은 나의 선수생활에 큰 보탬이 되었다"고 회고하기도 하였다.

계속해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던 그에게 1956년은 선수생활의 전환기였다. 시즌 도중 갑작스러운 등부상을 당한 것이다. 이해 부상에도 불구하고 35홈런을 기록했지만, 부상여파가 이어져 이듬해 1957년 많은 경기에 결장했기 때문에 고작 6개의 홈런에 그쳤고, 결국 1957년 12월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되고말았다.

등부상이 고질적으로 되자 과거에 보여주었던 파워는 급격히 줄었고,  대타전문으로 선수생활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1959년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전성기시절의 위용을 재현한다.
월드시리즈 정상을 넘보던 화이트삭스가 Kluszewski를 시즌 중반 영입하였고,  월드시리즈 1차전 2개의 홈런을 포함하여 총 6경기에서 3홈런, 10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 파워히터였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해주었다.
                                  
1962년 신생팀 에인절스의 원년 멤버로 참가하여 15개의 홈런을 끝으로 은퇴를 한 그는 1960년대 후반부터 친정팀 신시내티의 타격인스터럭트로 부임한 뒤 1970년부터는 타격코치를 맡으면서 가공할 만한 빅레드머신의 스승으로 팀을 이끌었다.

은퇴한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참여하는 자선경기에서는 40세를 넘긴 나이에도 500피트(약 150m)가 넘는 홈런을 치기도 했으며, 1998년 신시내티 팀내 영구결번(#18)되었다.

현재 신시내티의 홈구장 Great American Ball Park의 서쪽 출입구에 세워진 그의 동상을 보며 야구팬들은 신시내티 역대 최고의 좌타자였던 Kluszewski를 오랫동안 기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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