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lassic(2017-02-21 21:09:09, Hit : 72, Vote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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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r. Tiger' Al Kaline




디트로이트 팀 역사상 가장 많은 홈런기록 뿐만 아니라 데뷔부터 은퇴할 때까지 22년간 디트로이트 유니폼만 입고 선수생활을 한 Al Kaline은 1953년 마이너리그를 거치지 않고 메이저리그에 직행하였다. 가족이 모두 야구집안이기도 했던 그는 신인시절 그다지 두각을 드러내진 않았지만, 강력한 어깨로 수비에서만큼은 정확성과 안정감을 갖춘 수비형 선수였다.

1953년 18살의 어린 나이로 빅리그에 신고식을 치룬 이후 클리블랜드의 노장투수 Satchel Paige로부터  커리어 첫 안타를 기록한 이후 이듬해부터 조금씩 타석에서 눈을 뜨기 시작, 1955년에는 27개의 홈런과 102타점, 최연소 한경기 3홈런,그리고 타율.340으로 리그 타격왕을 거머쥐었다. MVP 레이스에서도 양키스의 Yogi Berra와 경합할만큼 어린 나이의 선수라고는 보기 힘든 뛰어난 성적이었고, 그때 그의 나이 정확히 20살이 되던 해였다(※1996년 시애틀의 A-Rod역시 20살의 나이로 타격왕에 오르긴 했으나, 12월생이었던 Kaline가 5개월 더 빨리 달성하였기 때문에 정확히 따지자면 Al Kaline이 최연소 타격왕인 셈이다)

타격왕 타이틀을 시작으로 그는 공격과 수비를 겸비하며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디트로이트에서 가장 사랑받는 선수가 되었다. 수비하나만큼은 데뷔초부터 정평이 나있었기 때문에 우익수, 중견수 가릴 것 없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단골수상(10회)하게 된다.

이듬해인 1956년에도 128타점으로 팀내 최다타점을 기록, 공격을 이끈 그는 Ted Willlams로부터 개인훈련을 받은 이후부터 파워까지 증가하여 꾸준히 30개의 홈런에 근접하는 기록을 매시즌 달성하였다.

1962년에는 기량이 절정에 오르며 5월초까지 13개의 홈런과 38타점으로 리그 선두권을 달려 생애최고의 해를 이룰뻔 했으나, 5월 하순 양키스와의 경기도중 쇄골부상을 당하며 이해 60여경기를 결장하게 되었고, 결국 29개의 홈런으로 만족해야 했다.

30대로 접어들면서도 지칠줄 모르는 파워와 장타력으로 평균 24개의 홈런을 양산해냈고, 찬스에 유난히 강한 모습은 물론 팀의 리더로서 디트로이트를 1968년 월드시리즈까지 진출의 일등공신이 된다. 1968년 시즌 중반 몸에 맞는 볼에 의해 팔골절상을 입어 100경기만을 출장, 10개의 홈런에 그쳤으나 Bob Gibson이 버티고 있던 카디널스로 맞아 2개의 홈런과 8타점을 올리며 팀우승의 결정적인 수훈갑이 된것이다.

1969년 21개의 홈런을 마지막으로 장타력은 눈에 띄게 줄긴 했지만, 타율만큼은 3할에 육박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었고,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130경기 이상 출전하며 팀을 위해 끝까지 헌신하였다.
1974년 9월, 마침내 3,000안타를 달성하였으며, 통산 399개의 홈런으로 22년간의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게 된다.

통산 1,583타점, 올스타 14회의 성적으로 매시즌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Mr.Tiger'라는 호칭까지 받은 Kaline은 팀내 영구결번(#6)되었고, 1980년 88.31%의 득표율로 헌액되었다. 최근까지도 디트로이트 팀 프런트에서 종사하고 있다고 한다.

Kaline의 성적은 어떻게 보면 크게 어필할만큼 화려하지는 않다.
유년시절 왼쪽 발에 염증증상이 있던 그는 수술도 몇차례 하고, 게다가 통풍까지 발생하여 선수시절 줄곧 왼발 통증에 시달려왔다. 그리고, 몸에 맞는 볼로 최소 한달 이상을 결장하는 일도 심심치 않게 있었다. 그럼에도 톱클래스의 성적으로 22년간 선수생활을 마무리했기에 야구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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